미국 국채 가격이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완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탈리아 국채 수요가 늘어나며 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이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3bp(1bp=0.01%) 하락한 1.87%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1.93%로 지난 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05%로 3bp 내렸으며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5%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탈리아는 이날 50억 유로 규모의 3년 만기 고정금리 국채와 2017년 만기 변동금리 국채를 발행했다.
3년 만기 국채 발행 금리는 1.85%로 지난해 12월의 2.50%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탈리아와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는 지난 2011년 7월22일 이후 처음으로 250bp(1bp=0.01%)를 밑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