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및 제품가격 인상 후 실적개선… 주가도 승승장구

입력 2013-01-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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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수익을 책임지는 제품의 가격이 오르자 해당 기업들의 주가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기업들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태양광산업의 부진으로 이끈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오르자 태양광기업들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OCI는 전일보다 6500원(3.50%) 오른 19만2000원에 마감했다. OCI의 주가는 지난해 28일부터 8거래일 연속 올라 이 기간 동안 17.07% 상승했다.

폴리실리콘 가격 정보제공 사이트인 피브이인사이트닷컴(PVinsights.com)에 따르면 9일 현재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은 직전주대비 3.38% 오른 킬로그램당 15.90달러를 기록했다.

폴리실리콘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웨이퍼와 셀 단가 역시 일부 품목에서 1~2% 가량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4분기 영업적자가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OCI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개월만에 하락세를 멈춘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세가 최소한 2분기까지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에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 및 재고평가이익 효과로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밀가루 가격이 오르자 CJ제일제당과 동아원의 주가도 반짝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21일 밀가루 가격을 평균 8.7% 올린 동아원은 21일부터 10일까지 8.83% 올랐다.

지난 8일 밀가루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8.8% 인상한 CJ제일제당 역시 이틀간 주가가 2.85% 상승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밀가루 가격이 8~9% 오르면 CJ제일제당의 매출액은 연간 400억원 정도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한국전력 역시 주가가 화색을 보이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오는 14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 인상키로 했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한국전력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조4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4500원에서 3만95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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