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유로존 경제, 올해 말부터 안정될 것”

입력 2013-01-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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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0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경제가 2013년 말부터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올해 첫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유로존 경제의 취약성이 2013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2013년 말께 경제활동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지표들이 낮은 수준이지만 광범위하게 안정화돼왔고 금융시장의 자신감은 상당히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금리 동결 결정이 집행이사들 간에 만장일치로 이뤄졌다”면서 "지난달의 결정을 바꿀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달 금리 동결 결정 과정에서 일부 이사들 간에 이견이 있었다며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여 둔 것과는 대조를 보인 것이다.

그는 물가상승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올해 상한선인 2.0%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지난해 12월 전망을 유지했다.

유로존의 지난해 12우러 물가상승률은 2.2%를 기록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의 하방 위험은 구조개혁 실행을 늦추는 국가들로부터 온다”며 역내 각 정부에 신속한 개혁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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