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7.5% “올해 구조조정 계획 있다”

입력 2013-01-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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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2곳은 올해 인력 구조조정 단행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인사담당자 365명을 대상으로 “귀사는 올해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17.5%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인력을 구조조정 한 기업(15.3%)보다 2.2%p 증가한 수치이다. 현재 ‘미정’(20%)인 기업도 구조조정을 진행할 경우 증가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석유·화학’(33.3%)이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IT’(30.6%)가 뒤를 이었다. 이어 △‘조선/중공업’(28.6%) △‘건설’(25.6%) △‘기타’(17.5%) △‘제조’(17.3%) △‘전기·전자’(13.3%) 순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의 이유로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서’(42.2%·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34.4%)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 같아서’(28.1%) △‘지난해 실적이 부진해서’(21.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방식은 ‘자발적 퇴직 유도’(39.1%), ‘권고사직’(29.7%), ‘정리해고’(17.2%) 등이 주를 이뤘다. 반면, ‘희망퇴직 및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는 답변은 6.3%에 불과했다.

구조조정 인원은 전체 직원의 평균 14%로 집계됐다. 선정 기준으로는 ‘인사고과가 낮은 직원’(37.5%,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잦은 지각 등 근태가 불량한 직원’(34.4%) △‘상사, 동료와 마찰이 잦은 직원’(20.3%) △‘노조 등 사측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직원’(10.9%) △‘임원 등 고직급, 고연봉 직원’(9.4%) 등이 있었다.

지난해 기업의 구조조정 현황을 살펴보면 15.3%가 인력 구조조정을 했으며, 그 시기는 ‘상반기’(32.1%, 복수응답)보다 ‘하반기’(82.1%)에 집중됐다. 구조조정 비율은 전체 직원의 평균 13%였고, △‘사원급’(30.4%) △‘주임~대리급’(23.2%) △‘과장~차장급’(19.6%) △‘부장급’(14.3%) △‘임원급’(12.5%) 순으로 직급이 낮을수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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