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두산인프라코어를 원화절상, 엔화절하 등 환율변동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대비 10% 하향한 2만원을 제시했다.
하석원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기계업종 내에서 외화순부채가 가장 많기 때문에 원화절상에 따른 영업 외 수지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전체부품 중 40% 정도가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엔화절하에 따른 수혜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수익성 기여도가 가장 높은 중국 법인의 굴삭기 판매 부진을 반영해 지난해와 올해의 영업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낮췄다”면서도 “글로벌 경기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 등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기저효과, 상반기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 등을 고려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