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두산 2군코치가 마지막 야구 종착지

입력 2013-01-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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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고 최진실씨의 전 남편’. 언젠가부터 조성민의 이름 앞에 수식어처럼 따라 붙는 단어다.

하지만 조성민은 최진실씨의 전 남편이기 이전 한 때 시대를 풍미했던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다. 박찬호, 임선동, 위재영, 차명주 등 이른바 황금세대로 통하는 92학번 선수들 중에서도 최고의 가치를 인정 받았던 선수로 국내 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일본 최고의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입단 계약을 맺어 화제를 뿌린 바 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9년간의 계약 기간이었고 1998년 올스타전에서 부상을 당하기 이전까지는 ‘괴물투수’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결국 팔꿈치 부상은 그를 요미우리에서 물러나게 했고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기도 했지만 역시 예전의 기량은 아니었다.

2007년 한화에서 방출된 조성민은 이후 사업과 야구 해설가 등을 맡았다. 지난 해까지는 두산 베어스 2군 재활 코치를 맡았지만 올해에는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올해 야구 현장에서의 보직은 없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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