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35% 오른 287.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톡스지수는 지난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70% 오른 6089.84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24% 상승한 3730.02로, 독일 DAX30지수는 0.26% 오른 7776.37로 각각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경기부양책 종료 우려로 혼조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가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은 15만5000명 증가했다. 수치는 전월의 16만1000명에서 감소했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15만2000명은 소폭 웃돌았다.
지난달 실업률은 7.8%로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였던 전월의 7.7%에서 소폭 올랐다. 그러나 시장은 재정절벽 불안이 컸던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전날 발표한 지난달 미국 비제조업지수는 56.1로 전월의 54.7에서 오르고 전문가 예상치 54.1도 크게 웃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스페인 은행 방키아가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다는 소식에 49% 폭등했다.
은 생산업체 프레스닐로는 UBS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4%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