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지난해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럭셔리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지난해 BMW의 자동차 판매는 전년보다 14% 증가한 28만1460대를 기록해 2년 연속 메르세데스-벤츠를 능가했다. 5시리즈는 지난달에만 72%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하며 BMW의 약진을 이끌었다.
미국에서 지난 2011년까지 11년 동안 챔피언 자리를 지켰던 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는 판매가 전년 대비 23% 늘어난 24만4166대로 3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지난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145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5년 만에 최고치이며 증가폭은 지난 1984년 이후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올해 승용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151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