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R&D 인재 모셔라… 연초부터 확보전

입력 2013-01-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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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가 연초부터 전자부문 연구개발(R&D)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이건희 삼성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이 최근 강력하게 주문한 ‘우수인재 확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이달 10일까지 기계·전기전자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등 전 학과 박사과정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대여장학생을 모집한다. 대여장학생 선발 기준은 박사 과정의 경우 5~10학기 이내 석·박 통합과정의 경우 9~14학기 이내다. 또 즉시입사 대상은 기졸업자 혹은 2013년 2월 학위취득 예정자, 박사과정 10학기, 통합과정 14학기 초과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사업부에서 근무할 R&D 경력사원을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 회사는 대형 LCD패널 점유율 세계 1위와 함께 전 세계 OLED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선두업체다.

채용 분야는 ‘전자파 및 고속신호관련 설계 검증 및 인프라 구축’으로 전자·전파공학 계열 석사 또는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해당 분야에서 5~7년 이상 근무하면 응시할 수 있다.

더불어 삼성디스플레이는 LCD사업부에서 일할 박사학위 소지자도 15일까지 모집한다. 채용은 △공정개발 △패널개발 △구동개발 △제품개발 등 10개 분야에서 실시된다.

LG전자 역시 이달 13일까지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R&D 인력을 모집한다.

홈어플라이언스(HA)본부는 가전제품 개발 전문가를 채용한다. 식기세척기, 가스오븐, 정수기 등 3개 제품군의 개발직으로 해당 경력 2년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다. 또 홈엔터테인먼트(HE)본부는 윈도8 및 안드로이드 태블릿 전문가를 영입한다. 분야는 △태블릿 SW 개발 △태블릿 HW 개발 △태블릿 기구개발 분야 등이다. 더불어 HE본부는 프로젝터 기구 개발 부문도 경력사원을 뽑는다.

전자업계의 활발한 경력 R&D 인력채용은 빠르게 트렌드가 변화하며 경쟁 역시 심화되고 있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이건희 회장은 2일 신년하례식에서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는 인재 육성”이라며 “우수한 인재를 뽑고 각자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라”고 강하게 지시했다.

구본무 회장도 같은 날 신년인사회에서 “국적·학력·성별에 관계없이 인재가 있는 곳이면 찾아가라”고 주문했다. 또 “최고의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성과에 맞는 보상 경쟁력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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