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혈전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이던 뉴욕의 프레스비테리언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클린턴은 최근 바이러스성 위 질환으로 기절하면서 뇌진탕을 일으키고 나서 추가 검사에서 머리에 혈전이 발견돼 지난달 30일 입원해 사흘간 치료를 받았다.
클린턴 장관이 이날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축을 받으며 뉴욕의 병원을 떠나 집으로 돌아갔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오전 “힐러리 장관이 이번 주 들어 직원들과의 통화에서 상당히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퇴원이 임박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