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 3년만에 감소세

입력 2013-01-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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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침체로 1.3% 감소…올해 4.1% 증가 전망

우리나라 수출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EU 등 주요 국가와의 교역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 그러나 올해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5705억 달러를 기록해 25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가 기대된다.

2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2년 수출입동향 및 2013년 수출입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5482억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2010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던 수출이 3년 만에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해 수입은 0.9% 감소한 519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무역수지는 286억 달러 흑자를 나타내 2009년 이후 4년 연속 250억 달러 이상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다.

지난해 수출이 감소로 돌아선 것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이 크다.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가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출 판로가 막혔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대 유럽 수출은 전년 대비 11.4%나 급감했고 대 일본 수출도 2.1%나 줄었다.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가인 중국 수출도 고작 0.1% 증가에 그쳤다.

다만 신흥시장인 아세안(ASEAN) 지역 수출이 10.4%나 늘었고 한·미 FTA로 인해 대 미국 수출이 4.3% 증가한 것은 다소 위안이 됐다.

또한 선박(-29.8%)과 무선통신기기(-17.0%) 등 주요 품목 수출이 급감한 것도 지난해 수출 감소를 견인했다. 특히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유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등 해외생산 확대로 수출이 감소했다.

올해 역시 우리나라 수출 환경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 보호무역주의 확산, 환율 하락 등의 요인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경부는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한 570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U 등 주요 국가보다는 IT, 일반기계 등의 수출 호조로 아세안 등 신흥국으로의 수출 증가세가 기대된다.

올해 수입도 전년 대비 5.0% 증가한 545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 하락과 함께 국내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예측이다. 이에 따라 올해 무역수지도 2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출은 451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3개월 만의 감소세 전환이다. 통관일수가 전년 동기 보다 줄어든 데다 주력업종인 선박·자동차 수출 감소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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