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박지선 열애설 후 문자메시지 공개..."서로 알아가는 사이?"

입력 2012-12-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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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열애설 후 박지선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허경환은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최근 불거진 박지선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허경환은 2012 K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다음날 일어나면 기사가 어마어마하게 뜰 줄 알고 검색했더니 온통 박지선이다"며 입을 열었다.

당시 두 사람은 '개콘'으로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뒤 손깍지를 끼고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허경환은 "박지선도 미안했는지 문자가 한 통 왔다"며 박지선의 사과가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박지선 문자 메시지에는 '손잡은거 잘못했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지만 박지선은 '히힝히이힣' 등과 같은 정체불명 글로 허경환의 실소를 자아냈다. 이후 허경환은 '아놔 이씨'라고 답했고 박지선은 이어 웃음가득한 답장을 보냈다.

이에 허경환은 불만을 드러냈고 열애설을 해명하겠다며 달려온 박지선은 "나랑 허경환과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고 밝혀 허경환을 안심시키는 듯 했지만 이내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사이"라고 말하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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