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지상파TV 아날로그방송 종료

입력 2012-12-30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도권 31일 새벽 4시로 종료…"가상종료 화면 뜨면 전환 대상"

31일 새벽 4시를 기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지상파TV의 아날로그 방송 송출이 중단되면서 100% 디지털 지상파 TV 시대가 개막된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의 아날로그 방송이 31일 새벽 4시를 기해 종료됨에 따라 아날로그 TV 사용자들은 이 시점 이후로는 디지털 컨버터를 설치해야 지상파 TV를 시청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케이블TV나 유료방송을 통해 지상파 TV방송을 간접 수신하거나, 디지털TV를 이미 사용하고 있는 시청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지상파 TV방송을 계속해서 직접 수신 방식으로 보려는 아날로그TV 사용자는 디지털 컨버터를 설치해야 한다. 컨버터 설치 요청은 24시간 운용되는 디지털방송 콜센터(국번없이 124)에 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시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은 정부로부터 디지털TV 구매비용(10만원 한도)을 지원받거나 디지털 컨버터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일반 가구의 경우 컨버터 대여비 6만원 중 4만원과 안테나 설치비용 9만원 중 6만원(노인·장애인 면제)을 지원이 가능하다.

전환대상 가구는 화면 일부 혹은 전부를 파란 스크린으로 가리고 안내 자막을 내보내는 ‘가상 종료’ 문구가 나왔다.

컨버터를 설치하거나 디지털TV를 새로 마련했다면 채널 재설정을 해야 정상적으로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다.

방통위는 “리모컨에서 ‘메뉴’ 버튼을 누른 뒤 ‘채널’ 항목에서 ‘자동 채널 설정’을 선택하면 정상적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현재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디지털 미전환 가구가 아직 5만 가구 가량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전환 가구가 디지털 전환 지원을 신청하면 컨버터와 안테나 설치까지 1∼3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 디지털 전환을 미처 하지 못한 시청자들은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방통위는 전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종료를 마친 지역의 디지털 미전환 가구는 극히 소수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 후에도 당분간은 디지털 전환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두고 상담 전화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해 콜 센터의 상담원 수를 대폭 늘렸다”며 “뒤늦게 전환을 신청하는 미전환 가구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이슈크래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54,000
    • -2.23%
    • 이더리움
    • 4,950,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583,000
    • -4.66%
    • 리플
    • 708
    • +1.58%
    • 솔라나
    • 201,200
    • -2.09%
    • 에이다
    • 568
    • -3.57%
    • 이오스
    • 876
    • -6.31%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37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00
    • -4.57%
    • 체인링크
    • 20,120
    • -5.32%
    • 샌드박스
    • 492
    • -9.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