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안내 서비스인 114에 가장 문의가 많은 전화번호는 ‘치킨집’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27일 114 번호안내 등을 하는 토털컨택서비스기업 ktcs가 올해 1~11월 114 문의건수를 분석한 결과 114 안내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치킨전문점(1192만3672건)으로 나타났다.
2위는 중국음식점(1117만6754건)으로 지난해의 1위에서 한 단계 떨어졌다. 3위는 콜택시(989만333건), 4위는 보험회사(938만8379건), 5위는 병원(767만3239건) 순이었다.
114번호 안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치킨전문점과 중국음식점은 각각 74만9118건과 43만9781건으로 1위와 2위에 올랐다.
3~5위는 각각 피자전문점(25만2771건) 콜택시(14만8870건) 족발·보쌈전문점(14만2925건)으로 나타나 114전화 문의와는 차이를 보였다.
'114 문의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치킨이 역시 국민 간식이다” “갑자기 치킨이 땡기네” “야식의 대표 주자 치킨! 치맥 한잔 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