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 가치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26일 도쿄시간으로 오전 8시50분 현재 85.00엔으로 지난해 4월 이후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85엔대에 도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경기부양과 엔고현상 억제에 적극적인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이날 일본 총리에 취임하면서 엔에 매도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시가와 주니치 IG마켓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베 정부에 통화완화 압력 등의 발언이 나오면 엔 매도를 유발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연말에 거래량이 줄어들어 환율이 더욱 크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