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모바일 배터리 성장세 지속 ‘매수’-우리투자증권

입력 2012-12-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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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4일 삼성SDI에 대해 소형전지 사업부의 고성장세는 2013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SDI의 소형 배터리사업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0.6%, 18.6% 증가한 4조962억원, 4037억원을 기록하며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를 통한 각형전지의 출하량 증가세가 기대되고 태블릿PC 시장이 약 45%의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대면적 폴리머전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용량 각형전지 및 대면적 폴리머전지와 같은 고급(high-end)전지 위주의 성장으로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삼성SDI와 같은 최상위군(Top-tier)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761억원, 388억원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영업이익 추정치인 48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원통형전지의 출하량이 약 14% 수준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적 둔화세는 내년 초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며 1분기 말부터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등 모바일 기기들의 출시가 이어지며 다시 높은 실적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삼성SDI는 내년 소형전지 사업부에 약 4000억원의 설비투자(CAPEX)를 집행할 계획이며 이 중 3000억원을 폴리머전지 라인 증설에 투입해 생산능력을 올해 대비 40% 이상 확장할 계획”이라며 “내년 글로벌 폴리머전지 시장의 성장 예상치인 18%를 크게 초과하는 설비 증설을 계획함에 따라 시장 내 점유율은 현재 20% 수준에서 25%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내년 태블릿PC 출하량 증가세에 적극 대응하며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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