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재정절벽 협상 난항에 하락…다우, 120.88P↓

입력 2012-12-2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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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다는 우려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0.88포인트(0.91%) 떨어진 1만3190.8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38포인트(0.96%) 내린 3021.0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54포인트(0.94%) 하락한 1430.1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의회는 재정절벽 협상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올해 말까지 타결되기 힘들다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미국 공화당은 전일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플랜B’를 내놓고 표결처리를 추진했지만 시기를 미뤘다.

플랜B는 연소득 100만 달러 미만 가구의 세제 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은 “의원들의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백악관은 의회가 플랜B를 가결 처리하더라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재정절벽은 갑작스런 세금 인상과 정부의 재정지출 감소로 기업 투자와 소비가 위축돼 경제 전반에 엄청난 충격을 주는 현상을 말한다.

연말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각종 세제 혜택이 끝나면서 내년 1월1일부터 대부분 납세자의 세율이 치솟고 정부의 재정지출도 자동적으로 대폭 삭감된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

11월 개인소비는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득은 0.6% 늘었다.

미국의 11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0.7% 늘어나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반면 12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하락했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12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7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82.7보다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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