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17일 서울고검 형사부(부장검사 이명재)는 “박씨가 2006년 3월 인순이로부터 빌라사업 자금 명목으로 5억원을 교부 받는 등 총 4차례에 걸쳐 23억 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라고 밝혔다. 이어 “박씨는 빌라를 매각할 경우 수익중 50%를 인순이에게 배분한다는 약정을 지키지 않았다”며 “2010년 매각대금 40억6000만원 중 인순이의 지분인 20억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박씨는 추가 차용금 36억원에 대한 대물변제 명목으로 댄디 워홀의 그림 재키(1964년 작)를 인순이에게 전넸지만 이를 담보로 18억원 상단을 대출받아 쓴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