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최악의 미국 CEO’ 5인…베스트바이 던 1위 불명예

입력 2012-12-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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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체사피크의 맥클렌던, 3위는 에이본의 정

▲브라이언던 전 베스트바이CEO 사진 블룸버그

미국 최대 전자제품 매장 베스트바이의 브라이언 던 전 최고경영자(CEO)가 2012년 미국 ‘최악의 최고경영자(CEO)’로 뽑혔다.

다트모스대 터크비니지스스쿨의 시드니 핑글스타인 교수는 ‘왜 똑똑한 CEO들이 실패하고 다시 생각할까 그리고 왜 최악의 결정을 내릴까’라는 제목의 저서에서 최악의 CEO 순위를 정했다고 최근 비지니스위크가 보도했다.

최악의 CEO 1위로 뽑힌 던은 지난 4월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일으키며 CEO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품질 악화와 주가 폭락으로 베스트바이를 생존의 기로에 서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에는 천연가스업체 체서피크에너지의 오브리 맥클렌던 CEO가 올랐다.

멕클렌턴은 지분 방어와 2억달러 상당의 석유가스 헤지펀드 운용자금을 위해 지난 3년 간 부절적한 수단으로 11억 달러(약 1200억원)을 자금을 마련했다.

그는 회사 제트기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으며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NBA농구팀 오클라호마시티썬더의 스폰서 계약 역시 팀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3위에는 화장품업체 에이본의 안드레아 정 회장이 올랐다. 그는 경영난을 해결하지 못하고 후임자 선정에도 실패했다. 뷰티케어업체 코티의 107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도 판단 착오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그는 지난 4월 CEO자리에서 물러났으며 회장직은 올해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셜게임업체 징가의 마크 핀커스 CEO가 4위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며 지난 7월에 사임한 스페인은행 방키아의 로드리고 라토가 최악의 CEO 5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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