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길 위에서' 누드신 극찬에 불만…왜?

입력 2012-12-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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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길 위에서'의 한 장면.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영화 ‘길 위에서(On the Road)’에서 보여준 파격적인 누드신에 극찬이 쏟아지자 오히려 불만을 토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57년 잭 케루악의 소설을 영화화한 ‘길 위에서’에서 스튜어트는 16세 신부 ‘메어리루’ 역을 맡아 파격적인 노출신을 보여주는 등 혼신을 다했다. 영화를 본 이들은 “잘했다” “용기있는 행동이었다”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틴은 최근 연예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대단한 연기다, 용기 있다고 하는데 나는 이것이 매우 듣기 싫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 칭찬들은 순전히 내가 벗었기 때문”이라며 “정말 불안하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것에 주목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터 셀러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길 위에서'는 작가가 미국을 횡단하며 직접 겪었던 사건을 그린 내용으로 청춘들의 호기심과 열정을 대변한 작품이다. 스튜어트는 이 영화에서 가렛 헤드룬드와 샘 라일리, 톰 스터리지 등과 호흡을 맞췄다.

크리스틴은 원작을 직접 읽는 등 자신이 맡은 메어리루 연구에도 상당한 리얼리티를 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어트는 “이 책은 살아 있는 것, 인간이라는 것을 칭찬하고 있어요. 만일 그런 부분이 가려지면 이 책의 취지 자체를 부정하는 거예요”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작품 자체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출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언론들은 스튜어트가 이 작품을 통해 연기파 여배우로 거듭날 것이라며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각인된 소녀 이미지를 벗을 것인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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