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진타오 측근 링지화 동생 비리 조사 피해 도피”

입력 2012-12-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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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지화 손아래 처남은 구속·형은 보시라이 동생과 결탁해 부당 이익 챙긴 혐의

중국 후진타오 국가 주석의 측근인 링지화 중앙통일선전부장의 비리에 대한 수사가 전면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링지화의 동생인 링완청이 당국의 비리 조사를 피해 중국을 탈출했다고 6일 미국에 서버를 둔 중문뉴스사이트 보쉰이 보도했다.

앞서 보쉰은 전날 링지화의 부인인 구리핑이 최근 전격 체포됐다고 전했다.

링지화에 사정의 칼날이 향하게 된 계기는 올 초 있었던 아들의 페라리 교통사건 건 때문이다.

지난 3월 베이징에서 페라리를 몰고 가던 한 20대 남성이 사망하고 동승했던 젊은 여성 두 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가 있었다.

보쉰은 이날 링지화의 손아래 처남인 구위안쉬도 전격 구속됐다고 전했다. 구위안쉬 헤이룽장성 공안청 부청장은 구리핑과 더불어 링지화 아들의 교통사고 은폐 기도에 직접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링지화의 형인 링정처 산시성 발전개혁연구위원회 주임은 보시라이의 동생인 보시청 중국부빈(가난구제)협회 부주석과 결탁해 산시성 탄광업체들로부터 매년 400억 위안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링정처와 보시청의 특수한 배경 때문에 탄광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해도 당국이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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