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제왕’ 후이지미나, ‘늑대소년’ 보고 폭풍눈물 흘린 사연

입력 2012-12-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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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지미나가 영화 ‘늑대소년’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서 와타나베 그룹 회장의 아내 아끼꼬로 출연 중인 후이지미나가 “영화 늑대소년을 2번이나 봤어요. 한국말이 어렵긴 하지만 배우들의 감정과 안타까움이 그대로 전해져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어와 연기 공부를 위해 평소 한국 영화와 방송 등을 즐겨 봐요”라며 “‘늑대소년’은 보는 내내 눈물을 흘릴 정도로 몰입해서 봤고 이미 2번이나 봤지만 또 보고 싶을 정도로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드라마의 제왕’에서 적은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미모와 임팩트 있는 연기에 많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 일본 명문대인 게이오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12년 동안 배운 피아노 실력까지 겸비해 ‘일본판 엄친딸’로 통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까지 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데 대해서는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다양한 반응이 감사하고 신기해요”라며 “앞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많은 작품에 도전할 것” 이라고 반응했다. 또 함께 일하고 싶은 감독으로 장항준 감독을 꼽았다.

장항준 감독의 ‘싸인’을 인상 깊게 봤다는 그녀는 “장항준 감독님은 작가로서나 감독으로서나 뛰어난 감각과 능력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칭찬하며 “‘드라마의 제왕’에서는 작가로 만났으니 다음 작품에서는 감독과 연기자로 만나고 싶다”고 장항준 감독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후지이 미나는 또 한국의 방송 현실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한국어 대본이라 대사를 정확이 이해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가끔 감정연기의 난관에 부딪쳐요. 오늘 찍은 촬영분이 내일 방송되고 리허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순발력이 더욱 요구되는 것 같아요”라며 힘들기는 하지만 배우로서 오히려 많은 훈련도 되는 것 같아 무척 중요한 경험이 되고 있어, 한국에서의 연기활동이 무척 즐겁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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