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 등 압류차량 매물로 쏟아진다

입력 2012-12-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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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일-11일 지방세 체납 압류차량 133대 인터넷 공매

서울시는 지속적인 납부독려에도 체납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 고액·상습 체납자로부터 압류 강제견인한 자동차를 온라인 공매방식으로 일반시민에게 직접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압류자동차 인터넷 공매 입찰기간은 5일부터 11일까지이며 공매하는 차량은 총 133대이다.

공매 자동차는 고급외제 자동차인 벤츠S500, BMW520, 렉서스LS430을 비롯해 에쿠스, 제네시스, 그랜져, SM7, 체어맨 등 고급 자동차에서 윈스톰, 쏘렌토, 싼타페 등 RV차량과, 쏘나타, 레조, 아반떼 등 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압류 자동차 공매는 연간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만 1140여대를 36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공매 가격은 최고가 낙찰제로 실시되지만 대부분 시중 중고자동차 판매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에서 결정되고, 서울시가 주관하기에 별도의 중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압류 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서울시 인터넷공매 협력업체인 (주)오토마트 홈페이지(www.automart.co.kr)에서 자동차의 사진과 차량점검 사항 등과 함께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공매최저가), 공매일시, 차량보관소 위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상태는 입찰기간 동안 인천 등 전국에 있는 자동차 보관소를 방문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권해윤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은 “세금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세금납부를 회피하면서 고급 승용차를 운행하는 비양심 상습체납자와 일명 대포차에 대해서는 조세정의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자동차 강제견인·공매를 통해 반드시 체납을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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