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첨단기술직 아시아계 '약진'

입력 2012-12-03 0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0.1% 달해…10년새 백인과 비율 뒤바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아시아계가 첨단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새너제이머큐리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0년 인구센서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컴퓨터 프로그래머·시스템 애널리스트·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실리콘밸리 내 첨단기술 관련 일자리의 50.1%를 아시아계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백인(40.7%)·히스패닉(4.2%)·흑인(2.3%)·기타(2.7%) 등 순이었다.

지난 2000년 백인이 50.9%, 아시아계가 38.7%였던 점을 감안하면 10년새 두 인종의 비율이 바뀐 셈이다.

백인 비중이 줄어든 만큼 아시아계의 비중이 늘어났으며 히스패닉과 흑인은 각각 4.6%와 2.8%로 큰 차이가 없었다.

새너제이 주립대 사회과학대학 부학장인 잰 잉글리시-루액은 “백인이 다수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지역의 아시아계 젊은이들이 이른바 스템(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강력한 배경을 가지고 성장한 후 첨단기술업계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아시아계 비중이 늘어난 것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인근 오클랜드 시내 흑인경제위원회의 욜랜다 루이스 회장은 “첨단기업들이 미국인들을 채용하지 않고 전문직 단기취업비자인 H-1B를 이용해 아시아에서 인력을 수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여성과 흑인, 남미계가 첨단 일자리에서 밀려나더니 최근에는 백인들까지 자리를 잃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회장은 첨단기업들의 취업 관행을 비판하는 시위를 계획 중이다.

중국계 새너제이 주립대 학생인 메리디스 리우(19·컴퓨터사이언스학과)는 “비아시아계 학생들은 아시아계 학생들처럼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다”면서 “첨단기술직 내 인종적인 불균형으로 아시아계가 역차별을 당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균형은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725,000
    • +0.83%
    • 이더리움
    • 3,616,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349,900
    • +1.57%
    • 리플
    • 1,961
    • +3.48%
    • 솔라나
    • 152,700
    • -0.07%
    • 에이다
    • 312
    • +3.65%
    • 트론
    • 462
    • -0.43%
    • 스텔라루멘
    • 271
    • +3.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30
    • -0.25%
    • 체인링크
    • 17,330
    • +3.9%
    • 샌드박스
    • 52.18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Derive DeFi 인기지수 400
    • 2 Arc Infra 인기지수 330
    • 3 Argus 인기지수 318
    • 4 Genius DeFi 인기지수 314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7M · 유통량 113% D-80
    • Capricorn $23.3M · 유통량 53% D-33
    • FLock $5.7M · 유통량 41% D-10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