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차량명장' 조한동씨, '베스트 기관사' 유태선씨

입력 2012-11-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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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하철 5∼8호선 차량정비와 열차운전의 1인자가 탄생했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차량정비와 운전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차량명장’과 ‘베스트기관사’를 각각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첫 회인 이번 대회에서 850여명의 차량직원 가운데 도봉차량관리소 조한동 선임주임(42·왼쪽)이 차량명장으로 선정됐다.

또한 900여명의 기관사 중 최우수 기관사를 뽑는 17회 베스트 기관사는 개화산승무관리소 유태선 기관사(39)가 1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은 모두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근무경력을 지닌 베테랑들로 지난 몇 달간 이론과 실기, 업무수행 능력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역량평가를 거쳤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차량명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동차 안전을 책임지는 차량정비 분야 최고의 직원에게 부여되는 칭호다.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조 선임주임은 17년여 동안 차량정비 실무를 맡아온 베테랑으로, 현재 차량 검사파트에서 입출고 차량 점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조 선임주임은 “수 만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전동차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고도의 전문성과 숙련된 기술력이 요구된다”며 “공사의 첫 번째 차량명장으로 선정된 만큼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열차 안전에 더욱 더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부터 열차운전을 시작한 유 기관사는 현재까지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무사고 운행 25만km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410km의 거리를 300회 이상 왕복한 셈이다.

유 기관사는 “항상 전동차에 내 가족과 친구가 타고 있다고 생각하며 기관사 업무를 수행해 왔다”며 “올해 베스트 기관사로 선발돼 직업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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