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제일모직에 대해 4분기 패션사업부 및 편광필름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이정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4분기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신규 브랜드 시장지배력 확대에 의한 패션 사업부의 실적회복, TV용 편광필름 공급에 따른 편광필름부문 수익성 개선 및 반도체 소재부분 실적 호전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6.5%, 32.9% 증가한 1조5842억원, 10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삼성전자라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신임 경영진체제를 갖추면서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적극 구조조정을 벌인 결과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주요사업부별 경쟁력 강화와 아몰레드 재료를 중심으로 한 신규사업 본격화 등으로 2013년 실적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제일모직의 주가는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과 아몰레드 투자지연 우려 등으로 지난 1개월 및 3개월대비 각각 2.7%, 7.8% 하락했다”며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4분기 실적과 삼성전자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의 안정성, 구조조정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 등에 주목할 때 밸류에이션상 과거 5년간 주가순자산비율(P/B) 밴드 평균 수준인 현재의 주가는 충분히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