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로또 열풍…1등 당첨금 4600억원

입력 2012-11-2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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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 사상 최고 당첨금…1억7500만분의 1 확률

미국에서 연말을 맞아 ‘대박 로또’가 등장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CBS방송 등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전날 실시된 로또 ‘파워볼’의 추첨에서 ‘잭팟’으로 불리는 1등 당첨자가 또다시 나오지 않으면서 다음 당첨금이 약 4억2500만달러(약 46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6년 네브래스카주의 한 식품업체 근로자가 차지했던 역대 최고 1등 당첨금 3억6500만달러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특히 최근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를 지나면서 연말 들뜬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대박을 노리는 로또 구매자가 몰릴 경우 1등 당첨금은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복권 운영업체인 ‘아이오와 로터리’의 메리 노이바우어 대변인은 “몇주째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어젯밤 1등 당첨금도 사상 4번째로 많은 3억2500만달러에 달했다”면서 “특히 추수감사절 이후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파워볼은 1등 당첨 확률이 1억7500만분의 1이지만 평생에 한번 만나기 힘든 일확천금의 기회를 노리는 미국 국민의 ‘호응’으로 벌써 복권판매소 앞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현지 언론들도 지역별로 대박을 노리며 줄을 선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소개하는 등 ‘파워볼 열풍’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면서 연말 행운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지방정부 당국도 지역주민 가운데 당첨자가 나오면 엄청난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이유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역사상 최고의 로또 1등 당첨금은 지난 3월말 3명의 당첨자를 냈던 메가밀리언복권의 6억40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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