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파업, 최악의 교통대란 예상... 지역별 대안은?

입력 2012-11-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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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버스 파업으로 전국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지역별 대안을 만들어 시행한다.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택시 관련 법안이 상정되면서 버스업계가 22일 오전 0시부터 총파업을 강행한다. 때문에 전국적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수립, 버스파업에 따른 지역별 대안을 마련했다.

서울, 부산 등 지하철이 있는 6개시에서는 출, 퇴근 시간대 임시전동열차를 추가로 투입하고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 지자체별 여건에 맞는 별도의 대응계획을 시행할 방침이다.

운행중단에 참여하지 않는 마을버스를 증회·연장운행하고, 전세버스를 시내 주요 구간에 투입한다. 또 시외버스 운행 중단에 대해서는 고속버스 예비차와 임시일반열차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버스 파업시 지역별 대안으로는, 서울시가 지하철이 집중 배차되는 출퇴근 시간대를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한시간씩 연장, 막차시간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1시간 늦춰 하루 82회로 증회 운행한다. 또한 25개 자치구와 협의해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을 연계하는 무료 셔틀버스 400대도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는 전세버스 또는 관용차량을 활용하여 셔틀버스 형태로 가까운 전철역까지 연계 운행하며, 11개 시,군 4,607대 택시부제를 해제했다. 아울러 마을버스 파업 불참 시, 마을버스 등에 대한 개선명령을 통하여 지선 구간은 단축하고 전철역을 연계토록 할 예정이다.

부산은 도시철도 및 경전철은 증회 운행, 마을버스 첫·막차 시간 연장 운행, 전세버스 450대를 임차하여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도시철도역까지 운행한다. 또한 공공기관 시차제 출근 시행, 개인택시 부제 및 승용차 요일제 해제 등을 시행한다.

대구는 전세버스 150여대 투입, 도시철도 1호선 10회, 2호선 3회씩 증회 운행하고, 인천은 승합차 운송허가 및 자가용 차량요일 해제, 지하철 6회 증회 운행한다. 광주는 마을버스, 자가용승합차, 유관기관 통근버스 등 총 403대 대체차량 투입, 마을버스와 지하철 최대 2배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울산은 일부 노선 정상운행, 전세버스 투입, 택시 부제 해제, 승용차요일제 운행 전면 해제하고, 포항은 전세버스 189대 투입, 버스요금 일괄 1000원, 환승 불가 방침이다. 강원 역시 전세버스 860대와 관용승합차량 230대 투입키로 했고, 충북도 전세버스 300여대와 관용버스 40여대 투입할 예정이다.

충남은 전세버스와 관용차량 투입, 택시 부제 임시 해제하고, 전북은 대체버스 609대 투입, 택시 부제 해제한다. 전남은 전세버스 투입, 택시 부제 해제, 자가용 5부제 해제, 마을버스 증회, 자가용 유상 운송 허가한다.

경북은 전세버스 1925대 투입, 승합차량 자가용유상운송허가, 관용버스 487대 투입하고 경남은 전세버스 2681대와 승합차 1532대 투입, 택시 13431대 부제 해제하며 제주는 전세버스 366대 대체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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