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대원미디어에 대해 단기내 실적보다 향후 소통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옥 연구원은 "대원미디어가 TV만화인 'GON' 을 통해 캐릭터 사업의 잠재력을 확인 중"이라며 "지난 8월27일 방송을 시작한 GON은 EBS에서 최고 시청률 9.8%기록, 뽀로로 최고 시청률 7.5%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GON의 캐릭터 문구상품(크레파스, 색연필 등 신학기 물품)은 이미 출시돼 국내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으로 이달 중순부터는 봉제인형도 판매될 예정"이라며 "현재 GON 관련 파생상품 계약은 20여 업체와 140 품종에 대해 체결된 상태로 현재 유럽 및 미주시장 계약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닷컴에 구축될 '만화인' 커뮤니티는 사용자들에게 만화를 만들 수 있는 툴을 제공하게 된다"며 "스토리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 그려지되, 만화의 완성도 제고를 돕기 위해 대원미디어가 가진 캐릭터를 유료화해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과거 활자문화에서 현대 사회의 소통 패러다임은 비주얼 중심으로 이동 중"이라며 "결국 그림으로 아이디어를 전달 할 수 있는 역량이 강한 대원미디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