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의류업종에 대해 최근 기대 이상의 판매 개선세가 유지되는 것은 업황 회복의 긍정적 신호라며 LG패션과 한세실업, 한섬을 업종내 추천주로 제시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지난달 중순부터 조금씩 개선세를 보이던 의류 판매가 이달 들어 작년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의류소비 업황과 업체들의 실적 모두 저점을 찍고 올라오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을 저하시켰던 재고수준도 많이 개선됐고 1년 이상 의류소비가 역성장 했기 때문에 이제는 높은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가계가처분소득이 증가하는 것도 의류 소비 회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업황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큰 LG패션과 높은 기술력과 국제적 명성에 기반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한세실업, 향후 현대백화점과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는 한섬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4분기는 추운 날씨가 의류 소비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수기지만 긍정적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