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위유’ 미국 출시 앞두고 공급부족 전망

입력 2012-11-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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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시즌 수요로 물량 부족할 수도

미국에서 추수감사절부터 시작하는 홀리데이시즌에 닌텐도의 신형 비디오게임기 위유(Wii U)의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닌텐도는 지난달 새 콘솔게임기기 위유를 오는 18일 미국에서 300달러(약 32만원)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HS 스크린다이제스트는 올해 안에 350만대의 위유가 팔릴 것이라며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사장도 지난 10월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에게 “위유 생산을 올 여름부터 시작해 올해 위유 공급이 부족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마이클 패처 위드부쉬시큐러티 애널리스트는 “위유는 출시 6개월 안에 매진될지도 모른다”며 “6개월 이후 수요는 1년에 약 1000만대 정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닌텐도 대표 상품인 위(Wii)는 지난 2006년 11월 출시해 4개월 만에 584만대를 팔았으며 2008년 3월까지 1년 동안 1860만대를 판매했다.

‘앵그리버드’와 같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게임애플리케이션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닌텐도가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관건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닌텐도는 해외시장에서 휴대용 게임기인 3DS의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70% 급감했다.

게임콘솔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와의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닌텐도에게는 부담이다.

피어스 하디롱스 스크린다이제스트 애널리스트는 “만약 위유가 닌텐도의 실적을 호전시키지 못한다면 회사 전략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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