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ㆍ오연서 "우리 커플 됐어요"

입력 2012-11-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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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극‘오자룡이 간다’19일 첫 방송

배우 이장우가 다시 한 번 일일드라마에 나선다. 이번에는 타이틀롤이다.

이장우는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주인공 오자룡 역을 맡았다. 이 시대 젊은이들의 고민을 그대로 짊어진 청년 백수 역할이다.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큰사위의 음모에 대항해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둘째사위의 역전극을 그린다. 여기에 청년들의 애환과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고 동창생들의 인생을 버무려 가족애와 화해를 그려낼 예정이다. ‘내사랑 내곁에’ ‘천만번 사랑해’ ‘미우나 고우나’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가 극본을 쓰고 ‘미스 리플리’의 최원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 12일 열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장우는 “(오자룡은) 긍정적인 성격이 매력”이라며 “연기적으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장우와 호흡을 맞추는 여주인공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말숙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오연서이다. 오연서는 이번 작품에서 천방지축 사고뭉치인 대기업 막내딸 나공주로 분한다. “여주인공을 맡아 많이 떨린다”고 밝힌 오연서는 “오자룡-나공주 커플이 보여줄 알콩달콩한 사랑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일한 악역으로 등장하는 진태현(진용석 역)은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오누이 사이였던 서현진(나진주 역)과 짝을 이룬다.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서현진과 사랑 없는 결혼을 하는 역할이다. 서현진 역시 마음에 품은 사람이 따로 있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쳐 진태현과 결혼을 받아들인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커플이 작품의 주축을 이뤄 이끌어갈 전망이다.

처음 일일드라마에 도전하는 장미희(장백로 역), 속물 연기도 불사할 이휘향(이기자 역), 억척스런 아줌마를 연기할 김혜옥(고성실 역) 등 중견배우들이 극을 탄탄하게 받쳐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갑작스런 편성 변경으로 다소 이른 시간(오후 7시 15분)에 방송되는 점이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어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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