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무비의 계절? 스크린, 강력범죄가 채운다

입력 2012-11-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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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돈 크라이 마미', '용의자 X'
11월 잔혹 무비가 스크린을 장악했다. 연쇄살인, 아동 성폭력 등 갈수록 잔인해지는 영화 속 소재는 날로 흉폭 해지는 현실 속의 범죄와도 무관하지 않다. 이 때문에 범죄 영화도 날로 진화하고 있다. 뉴스와 영화가 구분되지 않는 가운데 범죄 영화나 범죄를 둘러싼 두뇌싸움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관객을 매료시킨다.

날로 심각해지지만 공정치 못한 처벌로 국민들의 분노와 관심을 이끌고 있는 청소년 성범죄.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선, 남보라 주연의 ‘돈 크라이 마미’는 청소년 성범죄 실화에서 모티브를 따와 극영화화 했다. 영화는 성폭행으로 딸을 잃은 엄마가 가해자에게 직접 복수하는 내용. 이는 국내 영화 미성년 성범죄 가해자를 중심적으로 다뤄 기존 영화와 다른 시각이 부각 될 전망이다. 또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돼 ‘제2의 도가니’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개봉된 에단 호크 주연의 ‘살인소설’은 새로운 소재를 찾기위해 일가족이 몰살당한 저택으로 이사 간 실화 범죄 소설가 엘리슨의 이야기다. 엘리슨은 명성을 되찾기 위해 소설의 소재를 찾던 중 저택에서 우연히 찾게 된 단서를 통해 살인 사건의 전말을 밝히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강력 범죄를 잔혹하게 다룬 작품과 달리 범죄를 둘러싸고 치열한 두뇌싸움을 하는 작품도 눈에 띈다. 상영중인 류승범 이요원 주연의 ‘용의자 X’는 일본 추리 소설(용의자 X의 헌신)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영화다. 천재였던 수학교사가 우발적 살인범이 된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설계한 알리바이를 풀어나가는 미스터리물이다.

8일부터 상영중인‘내가 살인범이다’는 공소시효 만료 후 살인 고백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범인과 당시 사건 당당 형사와의 팽팽한 갈등과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반전을 거듭하는 인물들의 두뇌 싸움이 볼만하다. 명배우 리차드 기어가 베테랑 CIA 요원으로 분한 ‘더블’은 20년 전 사라진 소련의 최고 암살자의 살인이 다시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미 정부와의 두뇌싸움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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