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블랙프라이데이(연말 쇼핑시즌)와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등의 모멘텀으로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지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15일 “미국 재정절벽과 자본이득세 인상 가능성, 그리스 구제금융 지연, 중국 부양 책 기대감 약화 등으로 인해 국내증시도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미국 정치권의 대타협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고, 증시도 불확실성을 반영해 어느 정도 조정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반등이 나올만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반등 모멘텀으로 블랙프라이데이 및 12월 FOMC 기대감, 오는 20일 그리스 구제금융 차기분 지급 결정 등을 꼽았다.
그는 “소비심리가 5년이래 최고치이고, 월마트 등 소매업체 개점 시간 앞당겨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소비를 기대해볼만하다”며 “12월 FOMC의 경우 내년 초 재정긴축에 따른 경기둔화 대비해 이번에도 선 제적 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고, 미국 연말 쇼핑시즌 등을 감안한다면 IT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