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교보생명, 국내 1호 사회적기업 ‘다솜이재단’ 배출

입력 2012-11-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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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모델 기업

▲지난 4일 경기도 이천 자디 농원에서 펼쳐진 교보생명 ‘그린다솜이 가족봉사단’ 자원봉사 활동에서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정성 어린 김장김치는 독거노인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교보다솜이 가족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이상덕 가족은 지난 3일 서울시 송파구 화훼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이 가족은 “생전 처음 보는 연탄과 연탄재이다, 연탄은 무거운데 연탄재는 가벼웠다”며 “고마워하시는 복정동 마을 주민을 보니 공연히 쑥스럽기도 했다”고 자원봉사 소감을 밝혔다. 특히 “마을 청소 중 비닐장갑이 안 떨어져서 얼마나 애를 먹었던지 아직도 생생하다”며 “다음에도 이런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이웃과 나눈 정에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사랑합니다.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당신으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웠고, 느꼈습니다.

언니 같은 당신, 참 순수하고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가진 당신과의 여행이 하루하루 삶 속에서 힘들었고 지쳐 있던 제게 평안함과 포근함을 주었습니다. ‘다시 올거지?’ 하며 묻는 당신에게… ‘또 오겠노라’ 약속은 못 하였지만, 기회가 된다면 당신이 머무는 그곳에서 또 한 번의 만남을 가지고 싶습니다…(중략) 이 행복하고 소중한 만남을 우리 가족, 우리 아이들에게 허락해 준 당신. 당신이 건강하기를 소원해 봅니다. 아프지 마시고, 지금처럼 밝은 모습으로 당신이 행복해지길 바래 봅니다.(지난 10월 13일 진행한 다솜이가족 나들이 ‘아름다운 순천기행’에서 다온복지센터와 함께한 박영희씨의 소감 중에서)

‘교보다솜이가족자원봉사’는 매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지원하는 가족봉사단이 많아 일 년 동안 계속 지원해서 한번 당첨됐다는 가족도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높다.

이처럼 교보생명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의 도움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2년 2월 창단한 ‘교보다솜이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 돈, 지식의 결핍으로 인한 삶의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다솜이는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교보생명은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려고 다양한 비영리 사회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익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들 비영리 단체가 가진 풍부한 경험과 기획력, 서비스 역량을 공유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고 있다.

▲교보생명이 배출한 국내 1호 사회적기업인 ‘다솜이재단’의 전문 간병인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2007년 대한민국 사회적 기업 1호 인증을 받은 ‘다솜이재단’을 꼽을 수 있다. 다솜이재단의 모태는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이다. 교보생명은 2003년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교보다솜이간병봉사단’을 출범했다. 특히 간병봉사단은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무료로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여성 가장들을 선발, 전문 간병인으로 양성해 교보생명이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명으로 시작한 간병인 수는 매년 증가해 최근 270여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수혜 대상자만 1만6000명이 넘어섰다. 무엇보다 여성 가장들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뜻 깊은 사회공헌 활동이다. 간병서비스는 무료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유료서비스도 하고 있는데, 이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다.

또 교보생명은 은퇴노인 일자리 창출과 어린이와 청소년 환경교육을 하고자 숲생태지도자협회와 손잡고 2003년부터 ‘교보다솜이숲해설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숲 해설가로 활동하는 은퇴 노인들은 60세 전후의 교사, 공무원 등 전문직 출신이 대부분이다. 지난 9년간 3000여명의 은퇴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100만명이 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태체험 교육을 받았다.

이밖에 이른둥이(미숙아)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다솜이 작은숨결 살리기’, 소년소녀가정아동의 생활, 교육, 의료 등을 지원하는 ‘사랑의 띠 잇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이 교보생명은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일상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활성화돼 있다. 임직원들이 만든 자원봉사팀만 해도 140여개에 이르며, 참여 인원만도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를 포함해 연간 1만1800여명에 달한다. 이들 자원봉사팀은 아동, 노인, 장애인 관련 시설 등 지역의 사회복지단체나 시설과 결연을 해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은 대산농촌문화재단,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등 3개의 공익재단 운영과 국민체육진흥, 문화예술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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