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쿠팡, 호주산 소갈비 최상급 허위·과장 광고 ‘제재’"

입력 2012-11-14 1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거래위원회는 육질에 문제가 있음에도 호주산 소갈비를 최상급으로 허위 광고한 소셜커머스 쿠팡(포워드벤처스엘엘씨 한국지점)에 대해 시정 명령과 함께 과태료 8백만 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결과, 쿠팡은 인터넷몰(www.coupang.co.kr)에서 호주산 갈비세트를 판매하면서‘특S급 호주 청정우 갈비세트’, ‘부드러운 육질의 최상급 소갈비’등으로 허위·과장 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호주산 쇠고기 등급 중 특S는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S는 42개월령 이하 암소를 의미함에도 불구하고 특S급으로 표기함으로써 높은 등급을 받은 것처럼 광고하는 등 소비자를 현혹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쿠팡은 호주산 갈비 세트 2050개 한정판매라고 광고해 사흘 만에 모두 팔아 1억1700만 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셜커머스는 높은 할인율과 단기의 구매기간을 제시해 충동구매를 유인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품질이 우수한 것처럼 현혹하는 광고에 대해서는 한 번쯤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정위는 이번 사건에서 확인된 호주산 쇠고기 등급표시의 문제점을 농림식품수산부 등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36,000
    • +0.33%
    • 이더리움
    • 4,356,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84%
    • 리플
    • 2,836
    • +1.11%
    • 솔라나
    • 189,100
    • +0.21%
    • 에이다
    • 565
    • -0.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18%
    • 체인링크
    • 18,830
    • -1.57%
    • 샌드박스
    • 17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