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 주에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날이 잦으며 주 중반쯤에는 기온이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찬 공기를 동반한 상층기압골에 의한 대기 불안정으로 중북부지방에서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는 13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16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비는 주말인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3도∼11도, 최고기온 9∼18도)보다 낮겠으며 특히 14일과 15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됐다.
또 12∼14일 사이에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월 둘째주에는) 북서쪽 대륙에서 남하하는 찬공기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이 잦겠으며 오는 14일에는 기온이 0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기온은 15일 오후부터 오르겠으나 평년보다 낮아 전반적으로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