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벗어던진 프라이머리…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든 쇼케이스 현장

입력 2012-11-1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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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과감하게 박스를 벗어 던졌다.

10일 오후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 엠큐브에서 프라이머리 정규앨범 '프라이머리 앤드 메신저스 엘피(Primary And Messengers LP)'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메바컬처)

이 날 행사에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250명의 팬들이 초대됐다. 특정한 층에 편중된 아이돌그룹과 달리 남녀 구분 없이 다양한 연령층이 행사장을 채워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아도 흘러나오는 음악에 따라 목청을 높이는 팬들을 보며 쇼케이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암전이 된 후 상자를 뒤집어 쓴 프라이머리가 주춤거리며 신디사이저 앞에 위치했다. 잔잔한 멜로디에 이센스(슈프림팀)의 슬픈음성이 들려오며 '독' 무대가 시작됐다. 자숙의 기간을 갖다가 오랜만에 무대에 선 이센스의 모습에 팬들은 더욱 열광했다.

이어 상자를 벗어던진 프라이머리를 뒤로 한 채 '자이언티 프라이머리설'까지 생기게 했던 자이언티가 개코(다이나믹듀오)와 뛰어나왔다. "파티타임(Party Time)"을 외치며 '시스루'를 열창해 팬들의 가슴은 요동치고 분위기는 절정에 이렀다.

이날 쇼케이스의 하이라이트인 타이틀 곡 '물음표'의 공연이 시작되기 전 프라이머리는 "물음표를 가장 많은 분들이 좋다고 해주셨다. 무엇보다 최자(다이나믹듀오)를 통해 여심을 잡아보자 최자가 부른 노래를 선정하고 싶었다"라고 타이틀 곡 선정 이유를 밝혔다.

'물음표'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공연은 끝났지만 앙코르 공연이 이어졌다. 슈프림팀이 '요지경'을 부르고 자이언티가 '만나'를 불렀다. 행사가 끝났지만 자리를 못 떠나는 팬들을 위해 프라이머리가 버거와 콜라를 나눠주는 훈훈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프라이머리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잔칫집에 가서 거하게 대접받고 온 기분이 들게 만드는 무대를 선사했다. 다이나믹듀오 슈프림팀 자이언티 리듬파워 등의 아티스트와 함께 한 무대 뿐 아니라 아티스트의 장점만 쏙 골라내 프라이머리의 손끝으로 잘 버무려진 음악을 들려줬다.

한편 쇼케이스를 통해 상자를 벗은 프라이머리는 타이틀 곡 '물음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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