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대회 기간 티베트인 6명 분신

입력 2012-11-09 0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당일인 8일과 전날 티베트인 6명이 독립을 요구하며 잇따라 분신했다고 티베트 망명정부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중국 당대회 전날인 7일에는 5명이 분신해 지금까지 발생한 티베트인 분신사건 중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은 티베트인이 분신했다.

이들 중 2명이 사망했다고 티베트 망명정부는 전했다.

칭하이성에서 20대 티베트인 한 여성과 남성이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여성인 탐틴 쏘(23)는 5세 아들을 두고 있으며 가족이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인권단체인‘자유 티베트’는 7일 10대 승려 3명이 “티베트 불교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귀환과 티베트의 자유를 요구한다”며 분신했다고 전했다.

3명의 동반 분신은 처음이다.

티베트 자치구 나취구에서도 7일 한 티베트인이 같은 이유로 분신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스테파니 브릭든 자유티베트 국장은 중국 18차 당대회 기간 티베트인의 극단적인 저항이 고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릭든 국장은 “이들의 저항은 티베트인이 중국의 억압과 위협에도 자유를 위해 계속 투쟁할 것이라는 명확한 신호를 중국의 새로운 권력에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9년 2월 이후 이제까지 69명의 티베트인이 중국 통치와 독립을 요구하며 분신했고 이 가운데 54명이 사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4: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300,000
    • +4.85%
    • 이더리움
    • 4,986,000
    • +15.42%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4.13%
    • 리플
    • 733
    • +2.81%
    • 솔라나
    • 249,200
    • +1.47%
    • 에이다
    • 683
    • +3.96%
    • 이오스
    • 1,171
    • +5.5%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5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4.83%
    • 체인링크
    • 23,250
    • -1.52%
    • 샌드박스
    • 636
    • +3.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