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하인스 워드’ 꿈꾸는 美 한인고교생

입력 2012-11-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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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필드 공격수 여준

▲미식축구 명문 웨스트필드 공격수 여준(17).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제2의 하인스 워드’를 꿈꾸는 한인 고교생 미식축구 선수를 지난 3일 소개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미식축구 명문 웨스트필드 고교 3학년인 여준(17)군이 주인공이다. 그는 현재 학교 미식축구팀 ‘웨스트필드 불독’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여준은 일곱 살이던 2002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식축구는 13세 때인 2008년부터 시작했다. 운동 시작 후 3년 만에 핵심 포스트를 맡았다. 지난 시즌 게임당 평균 278야드 러싱을 기록하기도 했다. 러싱이란 공을 들고 상대 진영을 돌파하는 기술이다.

그의 활약 덕분에 ‘웨스트필드 불독’은 최고 성적으로 버니지아주 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그는 자신의 롤 모델로 한국계 혼혈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스타 하인스 워드를 꼽는다. 혼혈은 아니지만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가 전혀 없기 때문에 워드를 롤 모델로 삼은 것이다.

아버지 여창욱씨는 “아들이 어릴 때부터 남다른 체격이어서 미식축구를 시켜보라는 권유가 많았다”며 “13세 때 키가 178㎝, 체중이 90㎏이 돼 한 번 시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여준의 키는 191㎝, 체중은 90㎏이다.

한편 WP는 “그의 실력은 놀랄 만큼 빨리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브리검영대·템플대 등 미식축구 명문 학교에서 눈독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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