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인범이다’ 정병길 감독 “정재영 두고 시나리오 썼다”

입력 2012-10-29 1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영화인 제공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의 정병길 감독이 주연배우 정재영에 대해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정 감독은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이 영화에서 최형구 형사는 시나리오 작업 때부터 정재영을 모델로 두고 쓴 작품”이라고 밝혔다.

정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 할 때 정재영이 출연했던 ‘아는 여자’ ‘공공의 적’ 등을 보면서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며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상업 영화 데뷔 감독인 내가 체크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정재영이 세밀하게 잡아내주었다. 나와 시나리오를 똑 같이 분석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또 “최형두는 반드시 정재영이어야 했지만 이두석은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쓴 인물”이라면서 “영화를 해보지 않았으면서도 연기를 잘 하고, 잘 생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팅 때 박시후가 걸어들어 오는데 이두석이 걸어 오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박시후에 대한 느낌도 전했다.

정 감독은 액션 배우를 준비하던 중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는 액션배우다’를 연출해 감독 데뷔한 인물로 상업 영화 연출은 이번이 처음. 첫 상업 영화 연출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살인범이다’를 짜임새 있고, 위트를 담은 작품으로 연출, 흥행작 반열에 오를 것이 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재영, 박시후가 주연으로 열연한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스타가 된 살인범과 법으로는 잡지 못하는 형사 이야기로 오는 11월 8일 관객을 만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자체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 받고 기기 회수해 전달”
  • 2026년 휴일 달력…내년 빅 이벤트는? [해시태그]
  • 1·2인 가구 65% 시대⋯주거 시장 중심은 ‘소형 아파트’
  • 내년부터 은행권 ‘4.5일제’ 확산…임금 삭감 없는 단축 우려도
  • 개혁 법안에 밀린 3차 상법 개정…與 내년 1월 국회서 추진
  • 라부부 가고 이번엔 '몬치치'?…캐릭터 시장, '못생김'에서 '레트로'로
  • 李대통령, 용산 집무실 '마지막' 출근…29일부터 청와대서 집무
  • 韓사회 현주소⋯OECD 노인 빈곤 1위ㆍ역대 최대 사교육비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67,000
    • -0.07%
    • 이더리움
    • 4,272,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907,000
    • +2.83%
    • 리플
    • 2,703
    • -0.11%
    • 솔라나
    • 180,300
    • +0.61%
    • 에이다
    • 522
    • +2.55%
    • 트론
    • 413
    • +1.47%
    • 스텔라루멘
    • 31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00
    • +0.98%
    • 체인링크
    • 17,990
    • +0.5%
    • 샌드박스
    • 16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