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3분기 영업이익이 171억200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5.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1391억3700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5.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68억1200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32.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7%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3분기 순증가입자는 16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37% 증가했다. 총 유지가입자는 3분기말 기준 362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늘어났다.
매출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서비스 매출은 9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억원(10%)이 증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플랫폼 매출 역시 광고 매출과 홈쇼핑 수수료수익의 상승으로 206억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85억원(70%)이 증가했다.
또한 신규가입자의 가파른 증가에 따라 마케팅 비용 등이 늘어났음에도 영업이익은 171억원(전분기 대비 5.4% 증가,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했으며, 요인은 금융수지의 개선(금융수익 증가, 이자비용 감소) 효과가 컸다.
KT는 3분기에 도심 공동주택 집중영업과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를 기반으로 한 영업력 확대가 실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7,8월 유료방송 시장의 전통적 비수기와 어려운 국내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와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이는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OTS의 상품 경쟁력이 고객들에게 널리 인식됐고 도심 공동주택에 대한 집중 영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