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이날 실시한 7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3bp(1bp=0.01%) 오른 1.82%를 기록 중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1%로 전일 대비 2bp 올랐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97%로 전날보다 2bp 상승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총 290억 달러어치의 7년물 국채를 1.267% 금리에 발행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262%를 웃도는 것이다.
응찰률은 2.56배로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전 10번의 입찰에서 응찰률은 평균 2.76배를 나타냈다.
수브랏 프라카쉬 BNP파리바 채권 투자전략가는 “이날 7년물 국채 입찰은 평소보다 열기가 식었다”면서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다소 줄어들고 경제가 일부 개선되고 밋 롬니가 대통령선거에서 이기면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유통시장에서 7년물 국채 금리는 5bp 오른 1.26%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