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2205억… 휴대폰 흑자전환(상보)

입력 2012-10-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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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2조3758억 원, TV 영업이익 줄고 휴대폰은 살아나

LG전자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3758억 원, 영업이익 2205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매출액은 비수기에 진입한 에어컨의 매출 감소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 분기 보다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특히 MC사업본부는 21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스마트폰의 부활을 알렸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4864억 원, 영업이익 886억 원을 올렸다.

선진시장 경기침체로 인한 글로벌 TV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HE사업본부 매출액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LCD TV 판매량은 시네마 3D 스마트 TV 판매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 TV부문 수익성은 4분기 성수기 대비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선행 투입해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관심을 모았던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4475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과 휴대폰 판매량도 모두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고, 휴대폰 판매량은 전 분기 보다 10% 증가한 1440만대를 달성했다.

‘옵티머스 LTE2’, ‘L-시리즈’ 등 인기 모델에 힘입어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0% 이상 급증했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중도 절반을 차지했다. LTE스마트폰은 전 분기 대비 27% 증가해 분기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8675억 원, 영업이익 1285억 원을 올렸다. 글로벌 시장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북미와 성장시장 중심으로 시장 맞춤형 제품을 지속 출시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했다.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9743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에어컨 매출 비중 확대와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보다 수익성을 개선했다.

LG전자는 4분기에 세계 최대 84인치 울트라 HD TV를 한국에 이어 호주,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확대 출시하고 시네마 3D 스마트 TV 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휴대폰 부문은 성수기 시장 공략을 위해 ‘옵티머스 G’ ‘옵티머스뷰 2’ 중심으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 LG그룹의 역량을 결집한 야심작 ‘옵티머스 G’의 글로벌 확대 출시를 통해 매출을 지속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HA사업본부는 주요 시장의 수요 정체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신모델을 적기에 출시해 건전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AE사업본부는 선진국의 에너지 효율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고효율 제품 중심으로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스템에어컨 사업 성장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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