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난해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732억원 지급

입력 2012-10-22 11: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5년 이후 총 3579억원, 일반자산운용사보다 높게 지급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가 62조원대(2011년 기준)로 늘어남에 따라 거래 증권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연금공단이 보건복지위원회 이학영(민주통합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단이 증권사에 지급한 거래수수료는 직접투자에 155억원, 위탁투자에 577억으로 총 732억원에 달했다.

이마저도 2분기부터 거래수수료를 거래액의 0.20%에서 0.15%로 인하한 것으로 일반자산운용사 및 기타 기관투자기관(공적연기금, 보험사, 은행 등)이 평균적으로 0.1%~0.15% 수준의 주식거래 수수료율을 지급하는 것에 비해 높게 지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연금의 수수료 부담이 높은 이유는 직접투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위탁투자 수수료가 높기 때문이며, 작년 한 해 주식위탁수수료(순수주식형)는 19조 투자에 434억원, 직접투자(액티브)의 경우 21조 투자에 119억의 수수료를 지급했다.

이학영 의원은 “국민연금은 직접투자에 비해 위탁투자수수료 부담이 높아 과도한 수수료 지급이 부담이 되고 있다”며 “700억이 넘는 수수료 절감을 위해 공단은 합리적인 수수료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45,000
    • +0.54%
    • 이더리움
    • 5,090,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0.98%
    • 리플
    • 693
    • -1.7%
    • 솔라나
    • 210,200
    • +2.54%
    • 에이다
    • 587
    • +0%
    • 이오스
    • 922
    • -1.71%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1.06%
    • 체인링크
    • 21,350
    • +1.04%
    • 샌드박스
    • 539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