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뷰티시장 1위 대한민국! 피부미남이 대접받는다

입력 2012-10-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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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으로 백화점 판매 실적이 부진해도 남성화장품 매출만은 제자리걸음도 아닌 꾸준히 증가 추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남성 스킨케어 시장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인구와 매출 등을 감안할 때 한국 남성이 화장품을 가장 많이 바르는 것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면도 후 로션 한 개로만 스킨케어를 마무리 하는 남성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피부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늘면서 최근 5~6년대 뷰티시장의 핫이슈는 남성들이 타깃이 되고 있다. 그들을 위한 남성 전용제품 라인 강화는 이제 뷰티브랜드로서는 당연시 되어 가고 있다.

▲사진=송중기(왼쪽), 김재원/ 온스타일 ‘겟잇뷰티 옴므’, 토니모리
◇겟잇뷰티는 여자 전용 방송?=지난 16일에는 대한민국 여성들의 뷰티 가이드 온스타일 ‘겟 잇 뷰티’의 남성판인 ‘겟 잇 뷰티 옴므’가 첫 방송이 됐다. MC는 여성들조차 부러워할 뽀얗고 흰 피부의 소유자인 배우 김재원이 나섰다.

여성들의 전용이라 생각됐던 뷰티 방송이 남성들을 위해 한 프로가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뷰티큐레이터 브레인파이의 피현정대표는 “6년 전만 해도 뷰티만을 소재로 한 방송이 없었는데 이젠 남성 뷰티 프로까지 생겼다. 근 몇 년 만에 방송, 잡지 콘텐츠 10배 이상, 남성화장품 시장 규모는 올해 1조원을 돌파할 전망으로 한국 남성 뷰티 시장의 잠재력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연예계 대표 피부미남 배우 송중기는 국내 남성 연예인 최초로 2010년 ‘피부미남 프로젝트’를 출간해 한 달 만에 건강뷰티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정도. 그의 책은 남성이 쓴 뷰티 서적임에도 불구하고 남녀 구분 없이 그의 책을 바이블로 여길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피부 관리에 있어 정보가 많지 않던 남성들에게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 대만, 일본에도 수출을 하는 아시아 전역의 뷰티 서적으로 떠올랐다.

▲사진제공=더메디스파(위), 맨스튜디오
◇뷰티업계는 남성 모셔오기 대작전=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많아진 비즈니스맨들이 새로운 뷰티업계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만을 위한 스파 패키지나 전용 스파가 등장하여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곳곳에 오픈한 남성 전용 스파 중 더메디스파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한의사가 상주하면서 무료 건강진단을 돕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와 좀 더 휴식에 포커스를 맞췄다. 보보리스는 한 건물에 총 4개 층에서 뷰티에 관련된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특별 주문 제작 가구들을 사용해 한번 앉은 자리에서 클렌징 및 샴푸, 스타일링, 드라이를 비롯한 마무리까지 가능하며 퍼스널 케어를 받으며 5종의 디저트가 포함된 식음료 서비스를 살롱 의자에 앉아 즐길 수 있다.

홍대 앞에 위치한 맨스튜디오는 국내 최초 남성 전용 그루밍 숍으로 인테리어부터 자동차와 비행기 엔진 디스플레이로 남성미 물씬 풍기는 장소이다. 이곳에서 남성들은 그루밍 코디네이터에게 1대1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남성 고객의 입장에서는 여성 고객 중심의 백화점이나 일반 화장품 매장보다 좀 더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SK2 포맨'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왼쪽), 랩시리즈 '인스턴트 스킨 부스터'
◇남성들을 위한 스타트 기초 화장품 속속 출시=남성들이 뷰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면도 후 스킨 로션 단계가 아닌 여성들처럼 부스터, 스킨, 에센스, 로션, 자외선 차단제 단계를 다 거치고 외출하는 남성들이 늘었다.

환절기에 접어든 지금 남성들을 위한 스타트 기초 화장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유지태가 모델로 나서면서 국내에 론칭한 SK2 옴므의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빠른 시간 안에 피부 개선을 느낄 수 있는 에센스로 맑고 생기 넘치는 피부를 위한 제품이다. 랩시리즈의 인스턴트 스킨 부스터는 피곤하고 지친 피부에 즉각적으로 활력과 생기를 부여하고, 피부를 탱탱하고 환하게 가꿔주며, 눈가 붓기를 빠르게 완화시켜준다. 건조한 가을 추천 스타트 기초 화장품으로 피부를 가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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