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상승…EU 정상회담 기대감·스페인 국채발행 성공

입력 2012-10-1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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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유럽연합(EU) 정상 회담 결과 발표를 앞두고 유럽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장중 0.3%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회복해 전일 대비 0.2% 오른 276.3으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10% 상승한 5917.05를 기록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58% 뛴 7437.23로, 프랑스증시 CAC40지수는 0.22% 오른 3535.1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EU 정상회의가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의 중기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EU 정상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ECB의 은행 감독권 범위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이 중기 국채를 이전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한 이후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스페인은 이날 3년물 국채를 비롯해 4년물과 10년물 국채 46억1000만 유로어치를 발행했다. 이는 예상치인 45억 유로를 웃도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의 평균 낙찰금리는 3.227%로 직전 입찰 때의 3.774%에서 하락했고 4년물 낙찰금리도 3.997%로 낮아졌다.

10년물 낙찰금리는 5.458%로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스위스 라이프 프라이비트 뱅크의 하비에르 레스피나 분석가는 “EU 정상회의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문제 해법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졌다”며 “스페인 해법과 중국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를 밀어올렸다”고 말했다.

음료 제조업체 레미코인트라는 전분기 판매 실적이 급감했다는 보고서를 내면서 파리 증시에서 8% 폭락했다.

스위스 네슬레는 흡수 합병과 분산 투자 등으로 수입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1.7% 하락했다.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스와치그룹은 지난달 수출실적이 2.3% 하락한 것으로 알려지며 2.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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