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페텔 우승으로 올시즌 우승판도 여전히 안개속

입력 2012-10-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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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바스티안 페텔(사진=뉴시스)
세바스티안 페텔(25ㆍ레드불)이 영암 서킷에서 열린 코리아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올시즌 드라이버 부분 우승의 향방은 안개 속으로 접어들었다.

올시즌 16번째 대회로 열린 코리아그랑프리에서 페텔이 1위, 마크 웨버가 2위 페르난도 알론소가 3위를 자치했다. 4위는 펠리페 마사. 소속팀 페텔과 웨버가 1,2위를 차지한 레드불이 강세를 보였고 페라리는 알론소와 마사를 3,4위에 올려 레드불을 바짝 뒤따랐다.

이제 올시즌 남은 그랑프리는 총 4회. 코리아그랑프리 이전까지 2위를 달리던 페텔은 영암서킷에서 우승을 차지해 드라이버부분 1위로 올라섰다. 1위를 달리던 알론소는 3위로 15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2위로 내려 앉았다. 하지만 1위 페텔(215점)과 2위 알론소(209점)의 포인트차는 6점에 불과해 올시즌 드라이버부분 1위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최다승에서는 일단 페텔이 4회 우승으로 3회 우승의 알론소를 넘어섰지만 다승이 아닌 포인트제를 채택하고 있는 만큼 알론소의 우승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알론소보다 페텔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올시즌 4번의 우승을 차지한 페텔은 3번의 우승을 최근 3번의 대회에서 차지했다. 알론소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7월 독일 그랑프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페텔은 영암 서킷 우승으로 알론소가 8개 대회 연속으로 지켜오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물론 페텔이 최근 대회에서 상승세를 타며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다. 지난 2009년까지 대회 우승자에게 10점을 주던 방식과 달리 2010년부터는 25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한 대회 결과에 따라 산술적으로 25점까지 극복할 수 있다. 17번째 대회인 인도 그랑프리에서 알론소가 1위를 차지할 경우 페텔은 2위를 해도 알론소에게 1점차로 1위를 내주게 된다.

한편 레드불은 영암 대회에서 1,2위를 각각 차지하며 총점 367점을 기록해 2위 페라리와의 격차를 더욱 넓혔다. 페라리는 3,4위를 배출하며 선전했지만 레드불의 강세에 밀려 290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77점의 격차가 벌어져 있어 아직 역전이 가능하지만 1위보다는 284점으로 3위에 올라있는 맥라렌-메르세데스의 추격권에서 어떻게 도망치느냐가 오히려 더 큰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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