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어닝시즌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경기 방어업종과 스마트폰 관련 IT업종 관련주가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토러스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10일 “현재 글로벌 증시는 정책적인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므로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수혜주는 경기 방어업종과 스마트폰 관련 IT업종과 관련된 주”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의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추이도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흥미로운 점은 경기에 민감한 산업재와 IT 업종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이라며 “특히 IT 업종의 이익 개선은 PC용 소프트웨어나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 아닌 스마트폰 관련 기업의 실적 호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