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팔자에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만 외국인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9일 전거래일대비 0.15포인트(0.06%) 내린 262.00으로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악화 우려속에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0.35포인트 하락한 261.80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섰고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방어했다.
오후들어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며 상승반전을 시도했지만 매도로 돌아선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돼 결국 지수는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961계약, 1018계약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2047계약을 사들였다. 시장 베이시스가 +2.34를 기록한 가운데 차익거래 1638억원, 비차익거래 897억원 순매수로 총 253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편 거래량은 20만7031계약,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2809계약 늘어난 10만9634계약으로 집계됐다.



